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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이 '때아닌 언어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에 탑재된 AI 언어의 수를 16개에서 20개로 늘렸으며, 애플 역시 내년까지 10개 이상의 언어를 '애플 인텔리전스'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두 기업이 왜 '언어전쟁'에 돌입했는지, 그 배경에는 '땅따먹기'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I 언어 지원 확대
-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서비스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확대했습니다. 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 어를 추가하여 총 20개 언어로 늘린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AI가 스스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폰 '갤럭시S24'를 출시한 지 9개월 만에 이루어진 변화입니다.
- 삼성전자 관계자는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려면 고도화된 갤럭시 AI가 필요하다"며, "세계 각국의 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 AI의 기능
갤럭시 AI는 다양한 언어 기능을 제공합니다:
- 실시간 통역: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번역합니다.
- 통역: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텍스트로 표시합니다.
- 채팅 어시스트: 효율적인 채팅을 지원합니다.
- 노트 어시스트: 노트 내용을 번역하고 정리합니다.
-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번역합니다.
- 브라우징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물고, 세계 각국의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애플의 AI 서비스와 언어 지원 현황
- 삼성전자의 이러한 행보는 애플과 극명히 대조적입니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16을 출시하며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였지만, 현재 지원되는 언어는 여전히 '미국 영어'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메시지 및 이메일 요약, 맞춤법 교정, 문어체 수정 등 사용자 작업 능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아이폰16의 사전 예약 판매량이 전작보다 13% 감소한 3700만 대에 그쳤다는 점은 애플의 부진한 성과를 나타냅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반응이 저조한 것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중국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언어전쟁의 배경
- 삼성전자가 지원 언어를 확장하는 이유는 경쟁력 강화에 있습니다. AI 서비스의 품질이 뛰어나더라도 지원 언어 수가 부족하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함으로써 해당 국가의 사용자에게 다가가려 하고 있습니다.
- 애플 역시 언어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남아공 등 5개국 영어를 추가하고, 내년에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11개 국어를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결론
스마트폰 업계의 관계자는 "갤럭시 AI는 통역과 번역에 특화되어 있고, 애플 인텔리전스는 개인형 비서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두 기업의 AI 특징이 서로 다르다"며, "현재로서는 지원 언어 수가 경쟁 포인트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시점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어 경쟁력이 더 앞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 기회를 통해 애플을 앞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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