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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애리조나 공장 점검, 미국 반도체 중심으로 도약

by 10cench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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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애리조나-공장-미국-이사회-반도체

 

대만 TSMC, 내년 미국에서 첫 이사회 개최: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엿보다

   대만 TSMC, 창사 37년 만에 미국에서 첫 이사회 개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이자 엔비디아(NVIDIA), 애플(Apple)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주요 파트너인 대만 TSMC(타이완 반도체 제조 회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미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결정은 내년 1월 새롭게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연관된 정치적 맥락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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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MC, 미국 이사회 개최의 배경

   현지 매체인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TSMC 이사인 류징칭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위원은 내년 2월 10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이사회 참석을 통지받았다. 이는 TSMC가 애리조나에 새롭게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을 이사진이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미국 내 사업 확장을 전략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TSMC와 미국 정책: 트럼프 정부와의 연결고리

   내년 1월 20일 취임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을 비판하며 미국 내 공장 설립 기업에 대한 새로운 보조금 정책을 암시했다. TSMC는 이미 미국 정부로부터 66억 달러(약 9조 2천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애리조나에 3개 공장을 건설 중이다. 특히 TSMC는 당초 12월 초로 예정되어 있던 애리조나 P1 공장 완공식을 취소하고,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완공식을 다시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TSMC의 글로벌 위상과 중국의 우려

   TSMC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1일 기준 TSMC의 외국인 보유 주식 비율은 73%에 달하며, 이사회 구성원 중 절반이 미국인이다. 이러한 국제적 투자와 인적 구성은 TSMC가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유리한 기반을 제공하지만, 중국 본토 매체들은 “TSMC가 미국 기업이 되려는 것인가”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TSMC의 미국 내 전략: 반도체 공급망의 중심으로

   TSMC의 미국 이사회 개최는 단순히 현장 점검 이상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중심에 서기 위해 미국 정부의 지원을 극대화하고, 시장의 주요 변화를 선도하려는 의도다. 이사회 결과와 TSMC의 향후 행보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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