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은
많은 워킹맘들에게 기쁨보다는 공포로 다가오는 현실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직장 여성들은 퇴사 고민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비해 하교 시간이 이른 초등학교의 특성 때문에 '학원 뺑뺑이'를 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직장여성 15,841명이 퇴사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경력단절 여성 수가 2016년 33만 명에서 지난해 2,000명 가량 증가한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확대와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다음과 같은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1. 유보통합으로 확대된 돌봄 시간
9월 1일부터 시행된 유보통합 정책은 전국 152개 기관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장점을 결합하여 영유아의 보육과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모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하루 최대 12시간까지 돌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교육의 질 향상
교사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가 줄어들면서 교육과 돌봄의 질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 5세반의 경우 교사 1명이 맡는 최대 인원이 18명으로 제한되며, 추가 교사가 배치되는 방침이 마련되었습니다.
3. 늘봄학교의 도입
올해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된 '늘봄학교'는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시스템입니다. 초1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하며,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현재 약 80%의 초1 학생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4.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역 중소기업 직원 자녀도 이용할 수 있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워킹맘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있어 더 큰 안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10cench's 관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전운전의 시작, 착한운전 마일리지 (3) | 2024.10.18 |
---|---|
2024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7) | 2024.10.17 |
2025학년도 의대생 복귀 정상화 계획, 학생들의 책임과 역할 (0) | 2024.10.08 |
한-필리핀 간 초대형 인프라 사업, 2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협력 (7) | 2024.10.07 |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 위반 (4) | 2024.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