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4곳 그린벨트 해제, 주택 5만 세대 공급 예정

서울 서초 및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5만 가구 신규 주택 공급

   국토교통부는 서울 서초를 포함한 수도권 4곳에서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신규 택지 689만㎡를 조성하고, 5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택지 개발은 8·8 주택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로, 장기간 개발이 제한되었던 지역을 주거지로 전환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들은 철도와 도로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신혼부부와 젊은 층을 위한 장기전세주택과 복합환승센터 등 인프라가 함께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택지 후보지 4곳의 구체적인 계획과 개발 방향, 그리고 각 지역별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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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주택 5만 가구 공급:
서리풀, 고양대곡, 의정부 용현, 의왕 오전왕곡 신규 택지 조성 계획

 

   서울 서초 서리풀지구: 강남 생활권 주택 2만 세대 공급

   서울 서초 서리풀지구는 국민적 선호도가 높은 강남 생활권에 위치해 있으며, 신혼부부와 젊은 세대의 장기전세주택이 대거 포함됩니다. 청계산입구역과 GTX-C 양재역 등 철도 교통 인프라와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의 도로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첨단산업과 주거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여 강남 지역의 수요를 흡수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고양 대곡 역세권: 지식융합단지와 복합환승센터 개발

   고양 대곡역 일대는 GTX-A를 비롯해 총 5개의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로,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됩니다. 또한, 대곡역을 중심으로 상업, 문화, 생활시설이 연계된 자족형 지식융합단지가 들어서며, 자족 기능과 주거 기능을 동시에 갖춘 신도시로 개발됩니다. 교통 편의성과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이곳은 수도권 북부의 주요 개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왕 오전왕곡: 직주근접 생활공간 및 바이오산업 유치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와 과천봉담 간 도시고속화도로에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친수 공간과 연계해 정주 환경이 우수한 지역입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과의 연계를 통해 바이오 및 의료 산업을 유치하여 수도권 남부의 자족형 주거 공간으로 발전할 계획입니다. 이 지역은 특히 직주근접을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인 주거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도 의정부 용현: 군부대 이전 및 도심 연계 개발

   의정부 용현은 군부대에 의해 개발이 제한되어 왔던 지역으로, 주변 법조타운과 도심을 연결하는 통합생활권 조성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문화, 체육, 자족시설이 추가되며, 향후 기존 도심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수도권 북부의 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추가되면서 수도권 북부 지역의 주거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이번 서울 및 수도권 신규 택지 조성 계획은 주거 공급의 필요성이 큰 수도권 지역에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주거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린벨트 해제라는 결단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환경과 개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계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 신규 택지에서 2026년 상반기 지구 지정,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입니다.